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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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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운하 반대 목소리 높아가는 괴산 이명박 운하가 만들어질 지역을 돌아 다녀 보면 예상외로 반대 의견이 많습니다. 개발 되는 지역 주민들 중에서 땅값이 오르길 바라고 찬성하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많지는 않았습니다. 충주 주민중에서는 땅값이 올라 오히려 땅이 팔리지 않는다고 말하던 주민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과는 다른점들이 있습니다. 문경 지역에서 봤었던 현수막 내용들이 운하를 찬성하는 내용이었다면 괴산은 그와 반대로 반대하는 내용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충북 괴산군민행동 현수막은 '금수강산 배가르는 경부운하 막아내자'는 운하 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주민들이 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곳들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에도 환경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
지역 주민도 운하 반대 의견 내기 힘든 문경. 문경을 찾았습니다. 문경새재.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의 고개' '새로 만든 고개'의 뜻이 담겨 있는 곳. 문장의 뜻처럼 정면에 산이 우뚝 솟아 있f었습니다. 문경은 영강이 흐르는 곳으로서 운하가 만들어 지면 영강을 따라 낙동강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영강은 폭과 깊이가 낙동강에 비교해 현저하게 달랐습니다. 폭도 200m정도 되어 보였고 깊이는 더더욱 얕아서 무릎 정도 넘치는 깊이였습니다. 이미 바닥을 드러낸 곳도 대부분이었고 자갈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을 준설하게 된다면 암반들로 인해 난공사가 될 것이고 이명박 운하를 준공하기 까지 운하 찬성측에서 예상했던 기간도 늘어날 것임은 자명해 보였습니다. 문경읍에 들어서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칠곡 주민- 李, 운하 할 줄 모르고 찍었다. 칠곡군 왜관읍에서 주민과 대화를 했습니다. 제방을 걸으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낙동강 하구에서 올라오며 이곳처럼 많은 분들이 걷기 운동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없었습니다. 지나가던 주민에게 운하에 대해서 여쭤보니 "하면 좋은데 돈을 어디서 구하냐."라고 하시더군요. 이 분과 대화를 오래 했는데 국가 차원의 계획은 국민들이 결국 부담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미 현재 하수 배출시 요금도 내고 있다고 하시며 관련 공사비까지 부담했던 사실을 알려 주시더군요. 다시 말해 정부의 계획들이 주민들에게 부담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신 후라서 운하에 대해 생각하시는 것도 부정적으로 해석하셨습니다. 주민을 위해서 하는 일들이라고 하며 국민에게 세금을 더 내게 하는 경..
이명박 운하 프로펠러 신공법 실제 사용중인 양어장 토론회 장에서 이명박 운하 찬성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이용하는 프로펠러에 대한 신념. 운하로 인해 강이 오염된다는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 바지선의 프로펠러가 산소를 공급해서 깨끗해 질 것이다. 얼핏 들으면 옳은말 같기도 하다. 어쩌면 정말 그렇게 믿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직접 현재 그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곳을 촬영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우연히 촬영한 것이다. 잉어를 양식하고 있는 곳이었다. 우곡교에서 도동서원으로 가는 길이었다. 낙동강 물줄기에서 2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양어장이 있었다. 낙동강을 100km이상 올라가면서 봤던 다양한 것들 중에서 가장 특이했다. 양어장을 하다니. 제방이 만들어지고 홍수 피해가 없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한 주민은 5년 전에 제방을 만들..
이명박 운하 하루 동행했던 사람의 바람. 4일차가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과 많은 자연과 새들을 봤습니다. 이제는 이런 자연이 일상 생활처럼 느껴집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고 신기했는데 이제는 익숙해 졌습니다. 아마 서울에 가면 그곳이 낯설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우리를 제외한 다른 분들이 참가하고 싶다고 답사 첫날 연락왔었습니다. 하루에 20km 이상을 걷는 것이 쉬운것이 아닌데 참가하겠다고 하니 고맙기도 하고 조금 염려 되기도 했습니다. 혹시 몸에 무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참가한 두분 모두 성격이 좋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분들과 산을 오르고 2시간 이상 자갈 길을 걸으며 낙동강을 느꼈습니다. 다리도 붓고 피곤하였지만 이명박 운하에 대한 염려에 지칠 수는 없었..
이명박 운하의 허구성 직접 눈으로 목격하다. 낙동강이 하류는 두 갈래로 나눠집니다. 서 낙동강이 이명박 운하가 이어지는 구간이지만 저희는 반대쪽으로 계획 잡았기 때문에 그곳을 중심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먼저 을숙도에서 창조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강재규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구둑이 준공된 87년 전에는 현재 하구둑 있는 위치가 전부 갈대숲이었고 연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구둑 아래에 명지 대교를 만들고 있는데 시민 단체에서 철새가 서식하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송을 하였지만 패소 했다고 이야기 하셨고 개발 보다는 이제는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구는 현재는 수문으로 막혀 유속이 많이 느렸고 일부 수문만 열려 물을 방출하고 있습니다. 한강만 자주 봤었기 때문에 낙동강이 얼마나 넓은지 알지 못했는데 직접 보..
대운하 반대 참가자의 절규. 청계천앞 모임. △7분 여쯤 간절히 호소하는 참가자의 발언이 나옵니다. 바로 어제 이명박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를 막기 위해 300여 명의 시민들이 청계천 광장에 모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참가자들도 있었고 멀리 대구에서 올라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각 시민단체도 참여하여 한반도 대운하를 막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 대운하를 반대하는 이유가 다양했지만 공통적으로 나온 것이 있습니다. 1. 대운하 사업은 환경을 파괴한다. 2. 경제성 없는 사업이다. 3. 강에 배를 띄우면 식수가 오염된다. 4. 부동산 폭등으로 투기꾼들만 이익을 본다. 참가자 중에서 한 분의 절규하는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인수위의 허술한 행동과 친 재벌적 발언들을 해왔던 사례를 들어가며 국민들에게 호소를 했..
이명박 특검 집회의 이야기들. 선릉역 이명박 특검본부앞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이는 이유는 한가지. 특검이 진실을 밝혀주길 간절히 바라고 그것을 직접 표현하기 위해서 입니다. 새로오신 분들도 있고 기존에 나오시던 분들도 있고 60여명이 모였습니다. 두명의 3살 정도 되는 아이를 안고 집회에 참여하신 분들도 있고 나이드신 부부가 참석하기도 했으며 힙합 차림의 20대도 참여했습니다. 얼마전 이명박 풍자 랩을 만들어 동영상 사이트에 올려서 수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던 영상의 제작자 이기도 합니다. 모이면 자유롭게 참가자들을 향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이야기 합니다. 앞으로 특검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23일 특검 발표 전에 좀더 강하게 행동을 해야 되지 않을지 또는 정치인들이 이명박 특검법 통과를 위해 노력했으면서 지금와서 지지부진한 특검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