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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또다른세상

대운하 반대 참가자의 절규. 청계천앞 모임.



△7분 여쯤 간절히 호소하는 참가자의 발언이 나옵니다.

바로 어제 이명박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를 막기 위해 300여 명의 시민들이 청계천 광장에 모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참가자들도 있었고 멀리 대구에서 올라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각 시민단체도 참여하여 한반도 대운하를 막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 대운하를 반대하는 이유가 다양했지만 공통적으로 나온 것이 있습니다.

1. 대운하 사업은 환경을 파괴한다.
2. 경제성 없는 사업이다.
3. 강에 배를 띄우면 식수가 오염된다.
4. 부동산 폭등으로 투기꾼들만 이익을 본다.

참가자 중에서 한 분의 절규하는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인수위의 허술한 행동과 친 재벌적 발언들을 해왔던 사례를 들어가며 국민들에게 호소를 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가 우리 국민들이 속았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표심을 빼앗긴 사실을 모른단 말입니까?" 라며 대선을 통해 국민들이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특검 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셨던 밀행 스님도 참가했습니다. "작년 李후보에게 계란을 던졌던 것은 개인에게 던진 것이 아니고 부도덕에 던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전쟁, 이명박 후보가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고 말하며 이렇게 반대를 하는 행위들은 "이명박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고 그릇을 넓혀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임이 있던날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오신 분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권력 있는 한 사람의 행위가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李대통령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앞으로 5년이 국민이 원하던 경제가 살아나는 기간이 될 것인지 아니면 수 많은 고통과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잃어버린 5년이 될지 李대통령에게 달렸습니다. 더 많은 내용을 적고 싶지만 나머지 부분은 영상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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