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시공사에서 하청을 준 건설 업체,
뿌옇게 처리한 것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상협상없는 물건조사 결사반대!
민주적 충분한 대화 와 합리적 보상협는 없이
물건조사를 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항의 현수막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구파발 역 앞 부분
↑ 할머니의 집 옆 공간
↑ 노란색 아래로 붉은 흙 있는 지역. 바로 이 곳이 할머니께서 밭으로 사용했었던 곳
할머니께서 사시는 곳이 예전부터 그린벨트였기 때문에 개발은 불가능 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 가족분들이 살기 시작한 시점은 그린벨트로 묶이기 전이었다고 한다.
1주일 전쯤 중장비로 할머니 사시는 옆집을 부셨다고 했다. 할머니와 그 손녀 그리고 아들 그리고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 공포와 위협을 느꼈다고 했다. 부수는 것 자체를 탓할 수는 없지만, 옆집에 사람이 있는데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는 공사 책임자라면 지시를 내렸을지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 다행히 벽 쪽을 완전히 허물지는 않았다. 벽을 허물었다면 할머니 사시는 집으로 벽돌들이 떨어져 피해가 있었을 것은 명약관화하다. 가족들이 더이상 허물지 못하게 나가서 만류 해서 그 당시 상황은 일단락 되었다고 한다. 따님분과 대화속에서 그분의 속마음도 들을 수가 있었다. 大를 위해서 小가 희생하는 것 감내할 수 있다. 하지만, 대화 그리고 자기들을 이해시키려는 노력도 없는 일방적 시공사측 일처리에 대해서 우리 나라 어느 누구가 자기 집을 순순히 나라에 내 놓겠냐고 하셨다. 이 분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의 건설 관행의 문제가 비단 그분들만의 고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언젠가는 우리 자신이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충분히 우리도 당할 수 있다. 그들만의 아픔으로 치부할 수 없다...
↑ 할머님이 계시지 않아서 따님되는 분과의 대화.
그늘진 곳이라 흔들렸다.
이 기사를 보시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절대로 보상금 문제로 보시면 안됩니다. 제가 만난 이곳 사시는 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그분의 이야기는 평택 사건을 이제 이해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결코 보상금 문제가 아닌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이고 위협, 그리고 공포를 줘서 힘없는 서민 쫓아내는 것, 그리고 대화와 타협없는 일방적인 일처리 바로 이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대화와 타협으로 일을 해결하는 것은 간단하거나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아픔이나 고통을 무시한채 일을 성급히 해결하려고 하면 더욱 큰 문제만 남을 뿐입니다.
메이저 언론사에서 이런 분들에게 따듯한 시선과 관심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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