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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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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책을 펴내기. 책을 처음 펴내는 사람이라면 많은 고민을 한다. 어떤 방식이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내가 여러 가지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대화하는 방식으로 책을 만들면 일단 '평균 이상'은 다른 방식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나를 지키는 셀프 보안 국내도서 저자 : 이창현 출판 : 에이콘출판사 2017.09.27 상세보기 '나를 지키는 셀프 보안' 도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책의 저자도 책을 처음 만든 사람이다. 책 앞페이지를 읽으니 처음 책을 만들며 느낀 점들이 적혀 있다. 얼마가 고민이 많았을까 처음 책을 펴내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 기대감 등 얼마나 많은 독자가 내 이야기를 읽어줄까. 내가 혹시 실수를 하는 것은 없을까 이런 생각들을 저자가 많이 했을 텐..
나를 지키는 셀프 보안. 보안은 쉽게 생각하면 한 없이 쉽고 어렵게 생각하면 한 없이 어려운 것 같다. 다른사람에게 내가 가진 정보를 지키는 것을 보안이라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고 쉽게 개념을 풀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쉬운 것 부터 보안을 생활화해보자는 것이었다. 나를 지키는 셀프 보안 국내도서 저자 : 이창현 출판 : 에이콘출판사 2017.09.27 상세보기 일단 내 컴퓨터를 나만 알 수 있는 암호로 보호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첫번째 해야할 일이다. 운영체제가 켜질 때 암호를 입력하게 하고 잠시 자리를 비울 때에도 암호를 입력하도록 한다. 특히 운영체제를 보면 단축키로 화면을 잠글 수 있다. 보통은 조합키 + L 이다. L은 Lock의 약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일이 바..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 자서전. 카를융:기억꿈사상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심리학자 > 융 지은이 C. G. 융 (김영사, 2007년) 상세보기 심리학 관련 책 처음 본 것인데 흥미로웠다. '융'이라는 사람을 처음 접했는데도 불구하고 친근감이 느껴졌고,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갔다. 무의식이 무엇이고 억압기제가 무엇이고 등등. 프로이트와 교류를 했던 융은 > 집필 후 프로이트와 멀어지게 된다. 프로이트는 성을 종교적 교리로 만드려고 했고 융은 거부감을 느꼈다. 308쪽. 나는 프로이트가 자신의 신경증을 치료하지 못한 상항에서는 프로이트나 그의 제자들이 정신분석 이론과실천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세계대전을 겪은 것은 분명한데 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책 속에 거의 남기지 않았다. 융은 흥분을 제어하..
이승만이 굶겨죽인 것과 다름없는 5만 명의 군인. 대한민국사. 한홍구. 청년유니온 회원이 추천해서 읽게 된 책인데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다. 267쪽. 이승만이 국민방위군으로 60여 만명을 동원했는데 그 중 5만 명이 굶어 죽었다는 내용이다. 한국 전쟁으로 군인이 필요했고 급하게 청년들을 동원하다 참상을 겪은 것이다. 사실 이승만의 잔혹성은 여러번 들어왔다. 공영방송에서 이승만 특집을 했을 때에도 봤는데, 이승만이 하와이에 있던 시절 주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는 내용이었다. 한국전쟁시 한강 다리 폭파 시켜 천 명에 가까운 사람이 다리 건너다가 죽었다. 이승만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가 책 속에 있는데 군포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대한민국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통사 지은이 한홍구 (한겨레출판사, 2006년) 상세보기 군대에 가기 싫어하는 ..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아무도기획하지않은자유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지식과학문 지은이 고미숙 (휴머니스트, 2004년) 상세보기 자살론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심리이론 > 이상심리학 지은이 에밀 뒤르켐 (청아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88만원세대절망의세대에쓰는희망의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학일반 지은이 우석훈 (레디앙, 2007년) 상세보기 책 제목이 어렵다. 자유가 있는데 그 자유를 아무도 기획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서, 자연스럽게 자유가 주어졌다는 뜻인데, 수유+너머 공동체에 대한 책이다. 요즘 공동체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겼다. 혼자 살 수는 없는 사회이기에 더욱 공동체가 궁금하고 그립다. 우석훈.박권일 공저 “88만원 세대”에 우리 나라 공동체는 주로 종교적인 공간이라고 ..
수유+넘어. 처음에는 여성단체 이름인 줄 알았네요. 시사in에 수유 넘어 관계자가 글을 실었습니다. 지금은 시사in을 잠시 구독하지 않지만 2008년 구독 중일 때 수유 넘어 글이 자주 보이더군요. 사설 형식으로 한 쪽 정도의 글이 있었는데 제 성향에 아주 딱 맞는 글이었습니다. 당시 수유+넘어 라고 되어이는 소개를 보고, 아이에게 분유보다 모유를 수유하자는 여성 단체인가? 생각했었지요. 하필 첨부되어 있는 필자의 사진이 여자였던 이유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착각하기에... 지금 알게 된 사실은 공동체 지식 공간이라는 것이고, 고미숙 선생님이 열심히 활동하는 공간이더군요. 우석훈 선생님 강연에서 알게 된 '이진경'씨도 함께 하시고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이겁니다. 아무도기획하지않은자유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지식과학문 지은이 고미숙 (휴머니스트,..
프랑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나. 프랑스적인 삶을 읽고. 프랑스적인 삶국내도서>소설저자 : 장폴 뒤부아(Jean-Paul Dubois) / 함유선역출판 : 밝은세상 2005.12.15상세보기 우석훈 선생님을 통해 프랑스적인 삶을 알게 되었다. 한 번쯤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독파했다.ㅎ 책이 400쪽 가까이 되었는데, 구성이 독특했다. 일단 분류가 특이했는데, 프랑스 대통령 이름들이 분류 제목이었다. 우리 나라로 말하면 첫번째가 이승만 그 다음이 최규하 그 다음이 박통.... 이런것과 같다. 평소에 프랑스에 대해서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일부라도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68혁명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가 되어 있는데 저자가 68혁명에서 실제로 겪었던 내용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했다. 대학생들이 학교를 점거하는 장면, 학교 ..
괴짜사회학. 별로 괴짜는 아니더라. 책을 읽었는데 제목이 괴짜사회학이었다. 저자 자신이 미국 마약갱단에서 직접 겪었던 일을 회고하는 형태로 만들었는데 재밌게 읽었다. 요즘 사회학책이 끌린다. 모두 우석훈 선생님 영향으로 끌리는 것 같다. 88만원 세대를 보고 사회학이 정말 좋아졌다. 괴짜사회학은 아마도 괴짜경제학을 따라했을 것이다. 제목이 너무 안어울리는 느낌이든다. 미국경찰과 마약 판매상의 관계. 마약 판매상에게서 느낄 수 있는 인간미. 한 대학원생이 열심히 부딪히며 사람과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 등을 이 책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미국과 한국의 비슷한 모습이 내용에 있는데. 무엇이냐면.... 재개발로 고통받는 서민의 모습. 사람들은 공동체가 파괴되는 개발 사업에 무릎을 꿇고 만다. 흥미진진한 책. 시간이 나면 다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