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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Books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 자서전.

카를융:기억꿈사상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심리학자 > 융
지은이 C. G. 융 (김영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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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관련 책 처음 본 것인데 흥미로웠다.
'융'이라는 사람을 처음 접했는데도 불구하고 친근감이 느껴졌고,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갔다. 무의식이 무엇이고 억압기제가 무엇이고 등등.

프로이트와 교류를 했던 융은 << 리비도의 변환과 상징>> 집필 후 프로이트와 멀어지게 된다.
프로이트는 성을 종교적 교리로 만드려고 했고 융은 거부감을 느꼈다.

308쪽.
나는 프로이트가 자신의 신경증을 치료하지 못한 상항에서는 프로이트나 그의 제자들이 정신분석 이론과실천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세계대전을 겪은 것은 분명한데 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책 속에 거의 남기지 않았다.
융은 흥분을 제어하기 위해 요가를 했다고 한다.  325쪽.

354쪽.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럽에야 비로소 나는 미지의 어둠으로부터 차츰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355쪽.
1918 -ᅠ ᅠᅠ1919년에 나는 피억류 영국인 수용소의 책임자로서 샤토 드외에 있었다.

527쪽.
그런데 나는 병을 통하여 또 다른 것을 얻었다. 그것은 존재에 대한 긍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존재하는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이었다.
사람들은 아마도 안전한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길은 죽은 자의 길일 것이다. 그러면 더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어떻든 그건 바른 길이 아니다. 안전한 길을 가는 자는 죽은 것과 다름없다.

572쪽.
인류에게 결정적인 물음은 ”당신이 무한한 것에 관련되어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생의 시금석이다. 무한한 것이 본질적이라는 사실을 내가 알 때에야 비로소 나는 결정적인 의미가 없는 하찮은 일에 관심을 쏟지 않을 것이다.
 인간이 그릇된 소유를 고집할수록 그리고 본질적인 것을 덜 느끼게 될수록 그의 삶은 더욱더 만족스럽지 못하게 된다.

573쪽.
내가 자기 자신 안에서 아주 좁게 제약되어 있다는 의식만이 무의식의 무한성에 접속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