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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Books

프랑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나. 프랑스적인 삶을 읽고.

프랑스적인 삶
국내도서>소설
저자 : 장폴 뒤부아(Jean-Paul Dubois) / 함유선역
출판 : 밝은세상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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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선생님을 통해 프랑스적인 삶을 알게 되었다.
한 번쯤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독파했다.ㅎ

책이 400쪽 가까이 되었는데, 구성이 독특했다.
일단 분류가 특이했는데, 프랑스 대통령 이름들이 분류 제목이었다.
우리 나라로 말하면 첫번째가 이승만 그 다음이 최규하 그 다음이 박통.... 이런것과 같다.
평소에 프랑스에 대해서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일부라도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68혁명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가 되어 있는데 저자가 68혁명에서 실제로 겪었던 내용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했다.
대학생들이 학교를 점거하는 장면, 학교 선생이 학생들에게 맞는 장면등등.

50년 가까운 삶의 굴곡을 책 하나에 담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담담하게 잘 표현했다.
베스트셀러라고 하던데, 그럴만한 책이라고 본다.

책에서 부러웠던 것은 프랑스 의료였다.
주인공이 어머니가 나이가 들어 병을 얻게 되자 정부에서 의사와 간호사를 보내 환자를 돌봐주게 하는 것은 정말 부러운 장면.
우리도 이런 제도는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성관계 묘사도 자주 나오는데, 프랑스는 성적으로 매우 솔직하고 자유로운 것 같았다.
심지어 유부녀와 유부남끼리도...

일주일 정도 걸려서 읽었는데 나중에 시간이되면 한 번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