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취했던 시기에는 블로그에 중독이 된 것 처럼 살았다. 시간이 지나자 시들해졌다. 처음과 다른 모습의 나. 블로그에 가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았다. 하루에도 수십번 갔었던 블로그에 어느 순간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느슨해진 이유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처음의 설레임이 사라진 것. 정의감을 살려서 글을 쓰는 것이 즐거워야 한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기가 만족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쓴 글을 보고 내가 즐거워야 한다.
즐거운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뭔가 새로운 정보를 알고 싶은 마음과 블로그의 글이 일치 될 때 가능하다. 평소 궁금했거나 알고 싶었던 내용을 공부와 질문을 통해 알게되면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 처럼 블로그를 하면서 내 자신이 뿌듯한 마음이 들도록 작성해야 한다. 내가 정말 궁금해하고 미치도록 알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가? 내가 궁금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블로그 하는 것이 즐거움 자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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