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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생각들

이명박 숭례문 모금에 대한 DAUM과 NAVER의 노출 기사 차이.

다음과 완전 다른 네이버의 이명박 모금 기사 노출.
달라도 이렇게 다를수가 있나.

DAUM은 복원관련하여 李당선자가 모금 하자고 발언한 부분을 성토하는 글들이 많았고 네티즌들도 모금은 잘못된 것이라고 발언한 부분이 많았기에 포털 메인에 적절한 기사를 노출 시켰다.

하지만 NAVER 는 연합뉴스의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 포털에서도 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한 글을 전면에 내세움으로 오히려 여론조작을 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이 주를이루고 있다. 연합뉴스의 기사에는 일본에서 2천만엔을 기부한 숭례문 복원 범국민 추진본부 단장의 사례로 들며 李당선자의 성금 모금에 대해 찬반이 나눠진다고 하였다. 또한 아이디 `squ○○○○006'인 네티즌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이명박이든 뭐든 상관없이 모금할 것이다"라는 네티즌의 이야기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반대하는 모금 운동에 대해 이렇게 찬성측 의견을 포함하는 것은 오히려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댓글의 추천 상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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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은 국민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는 기사를 노출시켰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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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ER는 모금에 대해 의견이 찬반으로 나뉜다는 기사를 노출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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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의 기사의 댓글 추천 상위 글은 오히려 모금에 반대하는 내용들이다.



공정한 내용의 기사를 노출시키려는 의도라고 보기에는 네티즌의 주장과 너무 떨어진 기사가 노출되었다. 네티즌의 의견이라고 밝힌 부분도 네티즌의 일반적 의견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기에 그런 내용을 성토하는 댓글들이 주로 달렸다.

포털간 메인 노출은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을 자주 본다. 지나친 중립을 지키려는 행동은 오히려 여론을 역행하고 무책임한 포털로 비쳐질수 있다. 점차 주요 포털들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네티즌의 여론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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