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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생각들

[투표] 숭례문 노대통령 방문해야하나.


동아일보에서 노대통령 방문하지 않았다고 글을 썼다. '기자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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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글이 나오고 말았다. 대통령이 문제 생기면 바로 바로 찾아가서 백성들의 안위를 걱정해주고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메가폰을 들고 설명해야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바로 동아일보의 글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공개 방송을 끝낸
청와대대변인 브리핑(12-21). 청화대 대변인 브리핑 내용이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배포가 되었었다. 당시 이 기자 정말 자주 봤었다. 대변인의 발언이 끝나고 질문시간이 되었을 때 매우 냉철한 시각으로 질문을 하던 분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동아일보 기자의 눈에 쓰여진 내용을 잠시 요약해보면 911테러 당시 부시가 무너진 잔해가 쌓여있는 장소에 직접 가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이야기를 예로 들며 대통령이 숭례문 무너지던 날 밤이나 그 다음날 아침에라도 모습을 비췄으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슬며시 봉하마을에 노대통령이 6번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넣었다. 혹시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마을은 자주 가면서 더 중요한 숭례문 참사에는 다녀가지 않았다고 독자들에게 알아서 추측해 달라는 것인지 의문이다.

관리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개방해버린 李당선자의 문제보다 노무현 대통령 숭례문 방문하지 않은 사실이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낮은표현님이 현장에서 李당선자 때문에 일어난 일들을 취재해서 올리셨다. 이것 보면 대통령 가지 않은 것이 얼마나 잘한 것인지 알게 된다. 대규모의 인수위원회 인원들과 당선자가 몰려가서 소방대원들 이야기듣고 차량 통행에 방해주고 현장조사 인원들에게 방해주고.

더 재밌는 사실. 李당선자가 그곳에서 했던
발언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자기는 이번 사건의 잘못이 없는 것처럼 말과 행동을 하며 너희들이 왜 이렇게 대처했냐 묻는 식이다. 이런것을 본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가하게 비판할 것이 아니라, 李당선자의 뻔뻔함이 방화 현장까지 이어졌다고 비판해야 옳지 않을까?

이제 퇴임 얼마 안남았으니 하던대로 대통령 비판거리 찾기에 열올리지 말고 좀더 말이 되는 비판거리를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그게 언론이 해야 할 일이다.

동아일보 기자들은 아래 댓글들 악플이라고 생각말고 한번쯤 쳐다봐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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