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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또다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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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은 보이지 않는 산넘어에 있었다. 태안 가는 길 곳곳에 걸려 있는 수 많은 격려 글들을 봤다. 대부분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격려해주는 내용의 현수막이었다. 다른 어떤 글보다 주민들의 진정성이 잘 드러났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팠다. 자신들의 고통도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신경쓸 여유조차 없는 주민들이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내용의 현수막들을 곳곳에 걸어놓은 것을 보니 오히려 가슴이 아팠다. 결국 누군가 책임을 질 것이고 보상금도 협의가 이뤄져 지급되겠지만 한번 파괴된 환경은 복구하기까지 너무 큰 고통을 준다. 바위틈 곳곳에 들어가 까맣게 묻어있는 기름들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가슴아픈 주민들의 아픔을 완벽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뾰족하게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방송에서는 해안가 주변 정리하는 모습만 봐서 봉사하려는..
대선후보 촬영하다 총기달취범으로 수색받은 사연 만약 통제지역이라면 미리 알려주시길 대민 검문을 할 때에는 강압적인 분위기 지양해야. 모두 12월 19일에 투표합시다. '한번 가야지', '한번쯤 참석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없었다. 대선기간이라서 이곳 저곳 선거운동 현수막도 많이 달려있고 벽보도 많이 붙어 있지만 대선후보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드물다. 도대체 대선 후보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텔레비젼에서 보는 대선후보와 실제로 보는 대선 후보는 얼마나 다를까 궁금하기도 했다. 선거유세 차량이 동네를 자주 돌면서 선거운동을 한다. 선거운동 차량에서 나오는 소리들은 대부분 그 당에서 만든 노래들을 녹음된 상태에서 들어주기 때문에 그다지 감흥이 없다. 그런데 다른 날과 달리 사람이 마이크를 들고 집적 말하는 듯한..
시사IN은 삼성에 복수하기 위한 매체가 아닙니다. 시사IN은 삼성에 복수하기 위한 매체가 아닙니다. 기자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 시사저널에 있을때와 환경이 90% 비슷해졌다. 28일 블로거들이 모여 시사IN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깨끗하고 넓게 느껴졌습니다. 대부분 기자들이 외부에 나갔기 때문에 비어있는 책상이 많았고 인터넷상에서 자주봤던 고재열 기자께서는 대학생 몇명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사IN내부에서 고재열기자는 스타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퀴즈프로그램에서 상도 탔었죠. 문정우 편집국장께서 다른 약속때문에 자리를 비워 만날 수가 없었고 사진팀장으로 계시는 분과 한 시간이 넘게 대화를 하였습니다. 블로거 분들도 궁금한 것이 많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많은..
일본이 한국으로 수출한 폐기물 항의 일본대사관앞 모임 한국으로 수출한 폐기물 일본은 다 가져가길 폐기물을 수출하는 말도안돼는 행위 그만 일본은 언제까지 우리 나라로 폐기물 보낼텐가 폐기물 선물한 일본대사관에 모이다 블로거와 한경연합 그리고 시멘트 공장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모였습니다. 수차례 최병성 목사님을 통해 일본 폐기물 수입문제에 대하여 들어왔기 때문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날씨도 춥고 이른 아침에 모이기로 했기 때문에 참여가 적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신문기자와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오는등 여러곳에서 관심을 주었습니다. 최병성 목사님은 환경부 관계자들과 시멘트 공장에 폐기물 채취하는 약속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어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임의 주제는 일본으로부터 우리 나라..
시멘트문제관련 일본대사관앞 모임예정. 지금도 환경기행에서 봤었던 시멘트 분진으로 망가졌던 마을을 잊을 수 없습니다. 고통받는 주민들, 파괴되어 가던 마을 주변 환경들. 조금이나마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널리 알리고자 일본 대사관 앞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환경연합 관계자분들의 수고로 일본 대사관 앞 모임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시멘트문제 관련 해결 방법은 소각로와 같은 기준으로 시멘트 공장의 소성로 규제가 되어야 하고(법개정) 쓰레기를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양회공장들의 반성이 필요하고 해외로 자국의 쓰레기를 수출하는 나라의 반성이 필요합니다.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 www.kfem.or.kr 한국은 일본 유해산업폐기물 처리장이 아니다! - 유해시멘트 원료와 연료가 되는 산업폐기물 수입중단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 개요 * 일 시 : 200..
생태공원의 올챙이들이 기형이라니 [이상 증세 보고회 참관] 시멘트 속 중금속 생태계 위협 두꺼비가 살지 못한다면 사람도 마찬가지 올챙이 기형 그리고 죽음 지속 가능한 개발이 이렇게 힘든가 내가 환경에 정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 이미 4년전에 시작되었던 두꺼비 살리기. 수년전 두꺼비들이 산으로 무리지어 올라가는 장관이 전국에 방영되었었고 청주지역에서는 많은 분들이 두꺼비를 살리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문에도 여러차례 나왔었다.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어렴풋하게나마 들어봤을 사건이지만, 나는 처음 알게 되었다. 두꺼비 수십만 마리가 알을 낳기 위해 방죽으로 내려오는 모습은 누가 봐도 신기한 장면이다. 알에서 올챙이가 되고 두꺼비로 변태되어 다시 산으로 떼지어 가는 모습은 우리 나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없는 장면이기 때문에 2..
서태지도 틀린 '바람' 맞춤법 서태지도 틀린 '바람'단어 맞춤법 어렵지만 지켜져야. '바램'이 아니고 '바람' 문화 대통령으로 불렸던 서태지. 개인적으로 서태지 밴드 음반중 7집을 좋아한다. 로보트라는 주제로 발매되었던 7집은 친한 사람들에게 CD선물할 경우 자주 선택했던 음반이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였던 서태지가 2004년에 7집을 들고 돌아왔을 때 너무 반가웠다. 음악의 깊이가 느껴졌고, 내 취향에 딱 맞는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음반에 있는 가사중에서 예전에는 모르고 넘겼었던 곡인데 요즘들어 새롭게 들리는 부분이 있다. 7집 앨범 7번트랙에 있는 '로보트'라는 곡. 후렴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다. "만취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라는 부분. '바램'이란 단어를 너무 자주 들어왔고 평소에 자주 사용..
여론조사가 여론을 왜곡한다.엉터리 여론조사.네티즌들 조심. 여론조사가 여론을 왜곡한다. 엉터리 여론조사에 지쳤다. 국민의 알권리 언론사가 지켜주길.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며칠 후 있을 MBC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지지율 10%가 되지 않는 후보를 제외시킨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또한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면 여론조사 결과가 중요한 변수로 대두됩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여론조사 결과가 화두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주 접하는 여론조사가 재미있게도 여론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네티즌들은 항상 주의를 갖고 살펴야 합니다. 어떻게 여론을 대변하지 않는 여론조사가 권위를 갖게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인터넷 글을 읽다보면 간혹 이런 글이 있습니다. "000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없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