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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과거자료/ARIⓢ_이명박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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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이 썩었다니. 사실이 아니다. 낙동강을 둘러 보면서 수량이 풍부한 지역이 많고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부 사람들이 낙동강 지류가 썩었다고 하면서 낙동강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말한다.(보기) 낙동강을 개발하고 싶어서 지류의 일부 부영양화 된 곳을 예를 들며 낙동강을 파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런 주장들 때문에 낙동강을 직접 기전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낙동강 하구는 매우 더럽고 냄새도 많이 나고 썩었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낙동강을 둘러 보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반대였다. 초기에는 더러운 곳을 찾기 위해 자세히 강 주변을 보면서 걸었는데 찾기 힘들었다. 강은 매쾌한 새는 커녕 비릿내도 없었다. 낙동강을 따라서 이동하며 더러운 곳은 보이지 않았고 갈대숲과 나무들 그리고 넓게 펼쳐진 모래톱들만 보였다...
칠곡 주민- 李, 운하 할 줄 모르고 찍었다. 칠곡군 왜관읍에서 주민과 대화를 했습니다. 제방을 걸으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낙동강 하구에서 올라오며 이곳처럼 많은 분들이 걷기 운동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없었습니다. 지나가던 주민에게 운하에 대해서 여쭤보니 "하면 좋은데 돈을 어디서 구하냐."라고 하시더군요. 이 분과 대화를 오래 했는데 국가 차원의 계획은 국민들이 결국 부담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미 현재 하수 배출시 요금도 내고 있다고 하시며 관련 공사비까지 부담했던 사실을 알려 주시더군요. 다시 말해 정부의 계획들이 주민들에게 부담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신 후라서 운하에 대해 생각하시는 것도 부정적으로 해석하셨습니다. 주민을 위해서 하는 일들이라고 하며 국민에게 세금을 더 내게 하는 경..
골재 채취 현장은 과적 천국인듯. 달성에서 이동하여 낙동강을 따라서 넘어가는 중에 골재 채취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사실 낙동강 하구에서 부터 많은 모래가 강 주변에 있었지만 골재를 채취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었습니다. 골재 채취는 시장이나 군수 또는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아래는 골재 채취 절차 입니다. ㅁ 골재채취 협의 절차 1. 골재채취협의업무를 시행함에 있어 시,도지사는 골재채취법 시행령 8조에 의거 골재채취 예정지 지정에 앞서 관할 지방국토관리청장과 사전 협의하여야 하며 협의서류 양식은 같은조 2항에 의거 (위치도 및 도면 포함) 작성.제출 2. 골재채취협의 검토사항 및 검토기준 1) 서류검토 o 하천부속물및하천공작물의 보호구역 여부(시행규칙14조) o 하천공사시행 및 시행예정지구와의 중복 여부..
이명박 운하 프로펠러 신공법 실제 사용중인 양어장 토론회 장에서 이명박 운하 찬성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이용하는 프로펠러에 대한 신념. 운하로 인해 강이 오염된다는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 바지선의 프로펠러가 산소를 공급해서 깨끗해 질 것이다. 얼핏 들으면 옳은말 같기도 하다. 어쩌면 정말 그렇게 믿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직접 현재 그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곳을 촬영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우연히 촬영한 것이다. 잉어를 양식하고 있는 곳이었다. 우곡교에서 도동서원으로 가는 길이었다. 낙동강 물줄기에서 2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양어장이 있었다. 낙동강을 100km이상 올라가면서 봤던 다양한 것들 중에서 가장 특이했다. 양어장을 하다니. 제방이 만들어지고 홍수 피해가 없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한 주민은 5년 전에 제방을 만들..
이명박 운하 하루 동행했던 사람의 바람. 4일차가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과 많은 자연과 새들을 봤습니다. 이제는 이런 자연이 일상 생활처럼 느껴집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고 신기했는데 이제는 익숙해 졌습니다. 아마 서울에 가면 그곳이 낯설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우리를 제외한 다른 분들이 참가하고 싶다고 답사 첫날 연락왔었습니다. 하루에 20km 이상을 걷는 것이 쉬운것이 아닌데 참가하겠다고 하니 고맙기도 하고 조금 염려 되기도 했습니다. 혹시 몸에 무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참가한 두분 모두 성격이 좋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분들과 산을 오르고 2시간 이상 자갈 길을 걸으며 낙동강을 느꼈습니다. 다리도 붓고 피곤하였지만 이명박 운하에 대한 염려에 지칠 수는 없었..
이명박 운하 주민생각은. 빌어먹을 짓이지.. 초동면에서 주민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경상도 지역은 주민들이 찬성하는 분들이 많을까. 감자와 보리 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밭으로 가는 주민 한 분. 그 분께서는 운하는 국민들 죽이는 짓이라고 했습니다. 홍수시 둑을 분명히 넘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땅값이 올라도 주민들은 오히려 빌어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땅 값이 올라도 실질적인 이익이 지역주민에게 없게 되고 농사로 돈을 벌지 못하는 환경이 되니 빌어 먹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주민들은 낙동강과 생활을 하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에게 낙동강은 현실입니다.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낙동강의 현상태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의 상황이 쉽게 다가오지 않죠. 하지만 장마기간 또는 갈수기까지 항상 눈으로 낙동강을 직접 보며 살아온 주..
이명박 운하의 허구성 직접 눈으로 목격하다. 낙동강이 하류는 두 갈래로 나눠집니다. 서 낙동강이 이명박 운하가 이어지는 구간이지만 저희는 반대쪽으로 계획 잡았기 때문에 그곳을 중심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먼저 을숙도에서 창조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강재규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구둑이 준공된 87년 전에는 현재 하구둑 있는 위치가 전부 갈대숲이었고 연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구둑 아래에 명지 대교를 만들고 있는데 시민 단체에서 철새가 서식하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송을 하였지만 패소 했다고 이야기 하셨고 개발 보다는 이제는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구는 현재는 수문으로 막혀 유속이 많이 느렸고 일부 수문만 열려 물을 방출하고 있습니다. 한강만 자주 봤었기 때문에 낙동강이 얼마나 넓은지 알지 못했는데 직접 보..
대운하를 짐작케하는 공원 암반 공사 현장 광명시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아파트 뒷공간에 산의 나무를 여러 번 옮기는 일을 해가며 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라서 아마 저를 비롯한 몇몇 주민의 나홀로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공원 만드는 곳을 가보면 우리나라에 흔한 암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암반 공사를 자세히 보시면 하나 하나 매우 천천히 작업합니다. 급하게 작업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공사입니다. 위의 영상에도 나오지만 주변의 모래가 있고 그 모래를 몇m만 파내려가도 바로 암반입니다. 대운하가 골재를 채취하여 수익을 낸다고 하는데 골재는 모래와 자갈입니다. 저런 암반을 부셔서 만든 질 낮은 재료가 아닙니다. 우리 나라가 국토 70% 산악지형인 이유도 암반과 관련이 있습니다. 땅 1m만 파도 암반이 드러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