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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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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에 대해서 남은 이야기들이 남았으니.. 창조한국당 핵심 사업이었던 대운하. 개인적으로는 ( 이명박 운하 )라고 부르고 싶다. 이메가니까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고 '대운하'라는 단어가 긍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을 위한 사업이지 전혀 국민에게 필요 없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명박 운하'라고 부르고 싶다. 아무튼. 경부운하 따라서 한강과 낙동강의 모습을 보고 와서 많은 것을 느꼈다. 하지만, 아쉽게도 총선이 맞물려 있고 다른 것 때문에 사진과 기타 자료들을 컴퓨터 안에 넣어두고 제대로 정리를 못했다. 운하에 대한 미련을 이메가가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이고 자료 정리도 할 겸 조금씩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답사를 하면서 처음에는 신기하고 새롭게 보이던 것들이 20일 가까이 반복해서 자연을 접하니 싫증이나고 익숙해졌다. 쉽게 ..
한반도 대운하 반대위해 낙동강 발원지에 모였다. 이번 행사를 지켜보면서 낙동강 발원지가 태백시에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황지연못. 태백 시내 중심에 있더군요. 보통 연못은 어두운 녹색을 띄는데 이곳 '황지연못'은 짙은 청색을 띄고 있어서 독특했습니다. 처음 보는 모습이라 여러번 눈길이 갔습니다. 주민들은 항상 보는 것이라서 당연하다는 듯이 "물 깊이가 깊어서 그렇습니다."라고 말해주더군요. 4m정도 되는 깊이라고 했습니다. 낙동강 발원지이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이명박 운하(자칭 한반도 대운하)와 연관이 깊은 장소입니다. 하루에 5000톤의 물이 연못에서 뿜어낸다고 합니다. 처음의 발원지 물 상태 그대로 하구까지 내려가도록 평소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운..
낙동강이 썩었다니. 사실이 아니다. 낙동강을 둘러 보면서 수량이 풍부한 지역이 많고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부 사람들이 낙동강 지류가 썩었다고 하면서 낙동강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말한다.(보기) 낙동강을 개발하고 싶어서 지류의 일부 부영양화 된 곳을 예를 들며 낙동강을 파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런 주장들 때문에 낙동강을 직접 기전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낙동강 하구는 매우 더럽고 냄새도 많이 나고 썩었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낙동강을 둘러 보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반대였다. 초기에는 더러운 곳을 찾기 위해 자세히 강 주변을 보면서 걸었는데 찾기 힘들었다. 강은 매쾌한 새는 커녕 비릿내도 없었다. 낙동강을 따라서 이동하며 더러운 곳은 보이지 않았고 갈대숲과 나무들 그리고 넓게 펼쳐진 모래톱들만 보였다...
이명박 운하 하루 동행했던 사람의 바람. 4일차가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과 많은 자연과 새들을 봤습니다. 이제는 이런 자연이 일상 생활처럼 느껴집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고 신기했는데 이제는 익숙해 졌습니다. 아마 서울에 가면 그곳이 낯설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우리를 제외한 다른 분들이 참가하고 싶다고 답사 첫날 연락왔었습니다. 하루에 20km 이상을 걷는 것이 쉬운것이 아닌데 참가하겠다고 하니 고맙기도 하고 조금 염려 되기도 했습니다. 혹시 몸에 무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참가한 두분 모두 성격이 좋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분들과 산을 오르고 2시간 이상 자갈 길을 걸으며 낙동강을 느꼈습니다. 다리도 붓고 피곤하였지만 이명박 운하에 대한 염려에 지칠 수는 없었..
이명박 운하의 허구성 직접 눈으로 목격하다. 낙동강이 하류는 두 갈래로 나눠집니다. 서 낙동강이 이명박 운하가 이어지는 구간이지만 저희는 반대쪽으로 계획 잡았기 때문에 그곳을 중심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먼저 을숙도에서 창조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강재규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구둑이 준공된 87년 전에는 현재 하구둑 있는 위치가 전부 갈대숲이었고 연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구둑 아래에 명지 대교를 만들고 있는데 시민 단체에서 철새가 서식하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송을 하였지만 패소 했다고 이야기 하셨고 개발 보다는 이제는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구는 현재는 수문으로 막혀 유속이 많이 느렸고 일부 수문만 열려 물을 방출하고 있습니다. 한강만 자주 봤었기 때문에 낙동강이 얼마나 넓은지 알지 못했는데 직접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