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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또다른세상

협박하는 구걸인 누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나?

이 당선자 괴롭히지 말자.
다 미칠 때 혼자 제정신이면 그 사람이 미친 사람.
구걸인 그 사람에게도 대운하 일자리가 필요하다.

1호선에는 많은 서민들이 있다.
지하철가운데 1호선은 특히 서민들이 많이 탄다..

주로 경기도 지역으로 가는 지하철 승객들은 서민이다.
강남과는 달리 집값이 싼 경기도의 특성상 서민들이 많이 탄다.
그래서 사람들의 모습도 정말 다양하다.

지난달 23일에 1호선을 타고 가는 中 주변이 갑자기 조용해 졌다.
한 사람이 억압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당당하게 구걸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없으면 없다고 말을 하라며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에게 적지 않게 불만을 표했다.
돈 달라. 없나? 그러면 없다고 이야기 하라. 이런 주장이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할일이 없어서 이 짓거리 한다"라고 했다.
당당하게 그렇게 말했다.

그 당시에는 그냥 한 명의 노숙자가 돈을 얻기 위해 구걸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렇게 구걸을 하고 일자리가 없는 것. 그 사람 개인의 문제일지.
그 사람이 게으르고, 노력안하고, 인생을 헛살아서 일까.



드디어 정권을 잡은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 5년 임기 동안 정말 일 잘했다. 훌륭하게 일했다.
정책 발목잡기는 세계 최고로 잘했다. 그 신념 끝까지 밀고 나가니 국민이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대통령까지 뽑아 주었다.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 한나라당이 뭔가 있어 보이지 않는가. 발목 하나만 제대로 잡아도 우리 나라는 능력있다고 인정해 준다.

박근혜 의원이 항상 자랑하는게 무엇인가. 국가보안법 지킨것을 자랑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자주 본다. 매년 억울하게 국가보안법으로 기소되어 감옥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두 눈이 있으면 똑똑히 봐야 한다. 그 사람들의 억울함이 하늘을 찌르는데 그것을 가능케 하는 국가보안법 유지하는 것이 자랑이라고 한다. 형법으로 대체 될 수 있는 국가보안법. 폐지가 정답이지만 한나라당은 국가 보안법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하는 듯이 지켜왔다.

천만이 넘게 국민의 선택을 받은 훌륭한 이 당선자. 청계천이 자랑이라고 한다. 한강에서 물을 끌어와서 초대형 어항을 만들었고, 바위에 이끼가 생기고 쥐가 자주 출몰해 시설공단 공무원들의 진땀을 빼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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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 이끼와 각종 부유물로 가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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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운동장 폐쇄전 한산한 풍물시장 모습(07년 6월)


노점상인들을 동대문 운동장에 (당선자의 말을 빌려) 4000천번의 설득으로 밀어 넣었었다. 밀려 들어가 일하던 노점상인들 지금 또 쫓겨났다. 청계천을 위해 서민은 당연히 쫓겨나야 하는 존재였다.

그리고 훌륭한 우리의 대통합신당. 사학법 재개정. 처음에는 열심히 추진되지 못하게 막았었지만 결국 로스쿨 법과 맞바꾸기 협상하듯 합의했다. 항상 한나라당에게 발목 잡히고 그 발목을 끝까지 잡혀주는 모습을 보여왔다. 예비경선前 대통합 해놓고 이제는 한 두명 탈당하기 시작한다. 유시민 의원 오늘 백운기씨의 시사프로그램에 나와서 인터뷰를 하던데, 내 기억으로 저번주 100분 토론에서 시민 논객이 탈당을 하는 것이 낫지 않냐는 질문에 부정을 했었다. 계속 잔류하겠다고 의견을 표했으면서 탈당했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사학법 재개정에 찬성했다는 것이다. 분명히 기억한다. 12시가 되기 몇 분전 찬성을 하여 통과시키는데 한 몫 했다. 재밌는 것은 고진화의원 정청래의원은 반대를 했었다는 사실이다. 한나라당의 고진화 의원마저 소신을 지켜 반대를 했는데 유시민의원은 찬성을 하였다. 당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다시 돌아가 보자.
정치인들은 서민을 위해 정말 고민을 했었나?
얼마나 고민을 했나?
저 사람이 저렇게 일자리가 없다고 당당히 말하며 구걸하는 것. 저 사람만의 문제인가.

구걸하는 사람들. 노숙하는 사람들. 나는 그 사람들을 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정치인들은 정쟁으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가.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청계천 어항, 껍데기만 남은 국가 보안법. 새만금개발, 행복도시를 가장한 건설사 배불리기, 등등이 국민에게 중요한 것들인가? 이제는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 시멘트 경제가 필요한 것이 아니란 말이다.

저 사람이 일자리가 없어서 이 짓거리 한다고 당당하게 불만을 토할 때 정치인들은 답을 해야 한다.

언제까지 시멘트 경제와 이념 논쟁으로 천문학적 세금을 낭비할 것인가.

가끔은 이런 생각한다. 대운하를 만들면 저런 분들 일자리는 생겨서 돈 벌수 있으니 차라리 나을까? 당장 일자리는 생기니까. 차라리 대운하라도 만들까? 뭐 천만명 넘게 선택한 사람이니 그냥 믿어봐? 그래 한번 믿어보는 거야. 같이 묻어가면 되지뭐. 다 미칠 때 혼자 제정신이면 그 사람만 미친 사람되는거 아닌가?

내일 한심한 것을 선릉역에서 한다고 한다. 특검까페라는 곳에서 이명박특검을 하는 정호영 특검 검사를 응원하기 위해 촛불 집회를 한다고 한다. 한심하다. 사람들 별로 모이지도 않는데 또 한다고 한다. 내가 세번을 갔었다. 몇명 왔었는지. 50명 넘게 온적이 없다. 언론사에서 관심도 갖지 않는다. 하지만 열심히 매주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정말 한심하다. 우리 나라 국민들 천만이 넘게 선택한 훌륭한 이당선자를 왜 특검하나? 5년동안 믿어줘야 하지 않나? 대운하도 만들어서 지하철에서 승객들에게 푸념을 풀어놓는 사람에게 일자리도 주고 해야하지 않는가?

주식도 3000까지 갈 것이고 물류비도 줄이고 관광도 대박을 나게 할 대운하도 만들 것이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은 할일이 많다. 제발 특검관련 촛불 집회 하지좀 말아라. 사람들 지나가면서 "미친놈들"이라고 말하는 것도 듣기 싫다. 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하는 집회가 아닌데도 왜 욕먹으면서 그런 모임을 계속 하냔 말이다.

훌륭한 한나라당과 능력은 있으나 언론과 한나라당 발목잡기로 당하기만 했던 대통합신당 의원들이 있으니 두려울 것 있나. 잘 될 것이다. 우리 한국 잘 될것이다.

이제는 잘 될 것이라고 믿고 지켜 보기만 하면 된다.
우리 국민이 원한대로 이 당선자가 모든 것을 잘 해줄것이다.
우리 나라는 훌륭한 민주주의 국가 아닌가?
이승만 대통령이 친일 경찰들 능력 있다며 모두 수용했지 않았나?
역사는 반복되어 이제 능력있는 분이 당선되었다.
그를 믿어보자.

그런데 내일은 정말 몇 명이나
선릉역 4번출구 150m 앞 한신인터벨리 빌딩 앞에 모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