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원을 가득 메운 문국현 지지자들 때문에 놀라다.

• 문국현 후보와 똑같이 생긴분 출현
  문국현 지지자들로 가득 메운 마로니에 공원
  오후 8시 문국현 후보를 외치다.

14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문국현 지지자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몇명정도 올지 예상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문국현 후보 홈페이지에서 본 것 말고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홍보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선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소품도 시간을 할애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모임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처음 만들어 보니 쉬운 것이 아니더군요. 깔끔하고 적당한 크기로 만드는 것이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대학로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제일 뒤에 있어서 얼마나 왔는지 가늠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앞 자리로 올라가서 뒤를 둘러봤지만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 않더군요. 후보 유세 차량이 도착하고 불이 환하게 켜지니 정말 사람들이 많이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직 인터넷에서만 모임 일정을 공개했는데 이렇게 많이 오다니...

나이 많으신 분들도 많이 보이고 아이를 데리고 온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열기가 뜨거울지 몰랐습니다. 문국현 후보께서 무대에 올라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추적60분에서 방송했었던 1000명의 전문가가 뽑은 희망을 주는 정책 제시자 1위에 뽑힌 이야기와 여러 대학교 학생들이 가장 지지하는 후보로 뽑힌 이야기도 했습니다. 특히 핸드폰 불빛으로 빛을 낼 때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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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모임이 끝나고 광화문까지 지지자들이 행진을 했습니다.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함께 응원하는 분들도 있었고 먹을 것을 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모임의 이름이 '식스센스'이었는데 그 제목대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만 공고해서 이렇게 많이 온 것, 반전이란 단어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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