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지하를 지날 때 찍은 사진이다. 통로에 사람 두명이 침낭에 의지하여 잠자고 있다. 지난 태안 주민들이 상경하여 집회를 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3000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올라왔었다.
88만원 세대 신조어가 생긴 지금의 한국에서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기륭전자가 집회 집기들을 파괴한 사건이 있었다. 농성장을 강제로 해산 시킨 것이다. 기사보기 회사에서 비정규직으로 차별을 받는 것도 억울한데 용역을 고용하여 폭력적으로 사람을 때리고 실신하게 한 사건이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 벌어지고 있다.
촛불 집회에서 강경하게 진압을 하던 경찰들은 이번 기륭전자 사건에서 용역들의 무력 사용에 구경만 하고 있었다. 매번 용역 앞에서 무기력한 경찰들. 누구를 위한 경찰인가 .
가난. 비정규직을 해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없는 난제다. 언제 해고 될지 모르는 환경 속에서 불안하게 일하며 급여까지 적게 받는 현실. 앞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개인의 능력 부족으로 몰고 간다면 영원히 해결 할 수 없다. 사회적 문제를 개인의 능력에 맞기면 결국 힘의 논리에 의하여 약자인 노동자가 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블로그 액션 데이. 외국은 매우 많은 글들이 다양하게 올라 온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영상과 여러가지 주제의 글이 올라 오는 것을 보며 영어의 한계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활발하게 참여 못한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비정규직 문제가 있다. 가난보다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다. 비정규직을 해결하기 위한 법과 제도 정비를 위해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아야 한다. 사회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이 많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을 갖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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