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은 단계적으로 개방이 되었습니다. 2005년에는 잔디 광장까지만 허용되었었고, 2006년에는 통로까지 개방이 되어 자유롭게 이동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널목도 5개나 만들어져서 시민들이 통행하는데 편의를 제공했었습니다. 작년 봄에 다녀왔을 당시에도 순찰하는 순라의식도 행해지며 사람들에게 문화재를 실제로 경험할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문화재 개방은 칭찬해야 하지만, 관리측면은 매우 아쉽네요.
작년 봄에 찍은 사진이 있어서 몇장 올렸습니다.
▲숭례문 파수의식 (순라의식)
그리고 영상을 찾아보니 이명박 전시장이 직접 북을 치며 개장을 알리는 행사를 했었네요.
서울시 홍보기획관에 올려진 영상들입니다.
이명박 숭례문 광장 개장식 2005-05-27 (서울시홍보기획관)
숭례문 옆에 ytn이 있습니다. 어제 계속 속보로 9시부터 알려주던데 거리가 가까우니 속보도 가장 먼저 보내주더군요. 문화재의 개방과 관리가 조화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알려준 사례가 될것 같네요.
그리고 하나 알고 넘어가야할 문제는 청계천을 개발할 당시 광통교는 엉뚱한 곳으로 이동시켜서 설치했고 모전교마져 공사 계획대로 밀어 부치기 위해 복원에 실패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래는 세계일보 기사내용입니다.
역사복원 방식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문화재 일부는 형체가 심하게 훼손됐다. 특히 최대한의 원형복원이 요구됐던 광통교는 원위치로부터 150m 떨어진 상류에 형식적으로 설치됐다. 모전교는 원형 사진이 발견돼 복원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쫓겨 복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기사)
숭례문 훼손은 우리가 목격한 것이고 청계천의 문화재 훼손은 아무도 모르게 서울시 차원의 훼손이었습니다. 숭례문과 청계천 개방 및 복원은 이명박 전시장의 업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문화재의 복원 및 관리에 대해서 우리들이 신경쓰지 못한 사이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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