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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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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에 대해서 남은 이야기들이 남았으니.. 창조한국당 핵심 사업이었던 대운하. 개인적으로는 ( 이명박 운하 )라고 부르고 싶다. 이메가니까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고 '대운하'라는 단어가 긍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을 위한 사업이지 전혀 국민에게 필요 없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명박 운하'라고 부르고 싶다. 아무튼. 경부운하 따라서 한강과 낙동강의 모습을 보고 와서 많은 것을 느꼈다. 하지만, 아쉽게도 총선이 맞물려 있고 다른 것 때문에 사진과 기타 자료들을 컴퓨터 안에 넣어두고 제대로 정리를 못했다. 운하에 대한 미련을 이메가가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이고 자료 정리도 할 겸 조금씩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답사를 하면서 처음에는 신기하고 새롭게 보이던 것들이 20일 가까이 반복해서 자연을 접하니 싫증이나고 익숙해졌다. 쉽게 ..
아이들이 운하를 반대하는 이유 - 거북이 걷기 행사에서 한강에서 물의 날 행사를 했습니다.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모인 사람들이 많았고 시민단체 주관으로 행사를 했기 때문에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행사중 럭비연습장에서 한강철교까지 걷는 순서도 포함되었습니다. 4km정도 되는 거리였습니다. 행사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2000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3월 30일에도 운하 반대 모임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 보다 더 많이 모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행사에서 여성환경연대 회원분들의 순서가 이었습니다. 회원 자녀들이 물권리 선언을 읽었고, 운하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귀기울여야 할 내용이 많았습니다. 초록지구탐험대가 '환경은 어른들만의 것이 아닌 어린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자연 그대로를 물려 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하고 상식적..
내가 건너온 다리 이름은 무엇일까? 지난 일요일 청계천에서 대운하 반대 거리 행진을 하고 돌아오는 길.. 버스를 타고 오면서 한강 다리를 건넜다... 지금도 궁금하다... 내가 건너온 다리 이름이 뭘까.... 여의도 방향으로 건너는 中... 서울 사람들이 나와 비슷하다... 서울에 살면서 서울을 잘 모른다.. 마치 숭례문이 화재로 무너지기 전에는 숭례문의 현판이 세로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처럼 매일 일상속에서 볼 수 있는 것조차 무심하게 지나치는 날이 많다... 돈이라면 두눈에서 불이 나도록 반응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에는 무신경해진다. 정말 궁금하다..내가 건너온 다리 이름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