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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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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도 하기 힘든 용산 희생자들 용산에서 희생 당하신 분들 추모식이 29일 오후 4시 서울 광장에서 있었다. 하지만 서울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대한문에 모였다. 대한문에 모인 사람들. 모였다는 것은 알 수 있다. 하지만 누가 모였는지 볼 수는 없었다. 경찰이 몇 겹으로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이다. 1월 용산 철거민 5명이 돌아가셨다. 억울한 사연. 그들은 집회의 자유조차 박탈 당하고 있다. 경찰들은 마치 마비된 사람 같다. 로보트 들인가. 나라에서 돈을 받기 때문에 부당한 행동이던지 상관하지 않고 따른다. 마치 광주에서 시민 학살했었던 군인들 처럼. 만약 돈을 받지 않는다면 경찰이 명령에 따를까. 고위 경찰들 말이다. 결국 돈이 사람의 양심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것 아닐까. 양심적 병역 거부자 이길준 지난해 5월31일 밤 의경 이길준씨(2..
폭`력에 저항하기 위한 폭`력도 부당할까? 점점 시민들이 돌을 들기 시작한다. 작년 여름 촛불이 타오를 때 사람들은 비폭력으로 의사를 전달하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은 곧 알게 되었다. 비폭력은 아무런 도움이 못 된다는 것을. 작년을 생각하니 폭력을 행하던 정부는 권력을 이어갔고 비폭력을 외치던 국민은 끌려가고 짓밟히고 재판을 받았다. 폭력을 하는 사람이 이기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국민들이 바뀌고 있다. 폭`력이 항상 나쁜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저항하기위한 폭`력은 정당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 가고있다. 어제 용산에서 명동 성당에 이어지는 거리 행진에서도 사람들은 누구할 것 없이 돌을 들었다. 매우 자연스럽게 돌을 들었다.폭`력과 저항은 구분되어 지고 있다. 모든 폭력이 비판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저항하기 위한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