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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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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국민성금으로 숭례문을 복원하자고 말하다니. 제목에 감히라는 말을 넣을수 밖에 없다. 서울시장으로 있던 시절 철저한 관리 대책을 만든후에 개방을 하지 않았던 2006년 3월을 생각하면 이당선자가 이렇게 떳떳하게 국민들에게 제안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2005년 5월에 잔디까지만 개방되었다가 2006년에 2층을 제외한 숭례문 개방이 전면적으로 이뤄졌다. 그 당시 철저한 관리 구조를 만들어 두었다면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 되지 않았을 것이다. [영상] 이명박시장 숭례문 개방장면. 화재 발생의 일부 책임이 있는 당선인은 국민들이 돈을 모아서 복구하는 것이 의미도 있고 위안이 된다고 말했지만 상식적으로 사건에 책임있는 사람이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복구 비용을 국민의 희생으로 마련하자고 할수 있는지 의문이다. 이것은 마치 기름유출을 했던 삼성이 국민들..
은평구 뉴타운이 뭐길래 물건까지 도둑질 당하나. 정말 오랜만에 은평구를 다시 찾아갔다. 건설로 인해 온갖 고통을 겪었던 은평구 원주민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은평구를 다시 찾아간 이유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아직도 3지구 원주민들의 고통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다시 찾아가야만 한다고 의무감도 있었고, 6개월 동안 얼마나 그 지역이 변했는지 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갔다. 구파발역에서 내려 집을 찾아가는 동안 건설에 필요한 자제를 운반하는 온갖 대형차가 먼지를 일으키며 분주히 주행중이었다. 공사장을 나올 때에는 물로 바퀴를 청소해서 먼지를 떨어낸다지만, 타지에서 공사장으로 들어갈 때 날리는 먼지까지 막을 수가 없다. 이 글을 뉴타운이 진행되는 은평구 근처에 사시는 분이나, 북한산을 가기 위해 공사장 근처를 지나는 분이 읽으신다면 공감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