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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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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운하를 반대하는 이유 - 거북이 걷기 행사에서 한강에서 물의 날 행사를 했습니다.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모인 사람들이 많았고 시민단체 주관으로 행사를 했기 때문에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행사중 럭비연습장에서 한강철교까지 걷는 순서도 포함되었습니다. 4km정도 되는 거리였습니다. 행사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2000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3월 30일에도 운하 반대 모임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 보다 더 많이 모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행사에서 여성환경연대 회원분들의 순서가 이었습니다. 회원 자녀들이 물권리 선언을 읽었고, 운하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귀기울여야 할 내용이 많았습니다. 초록지구탐험대가 '환경은 어른들만의 것이 아닌 어린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자연 그대로를 물려 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하고 상식적..
이명박 운하 반대 목소리 높아가는 괴산 이명박 운하가 만들어질 지역을 돌아 다녀 보면 예상외로 반대 의견이 많습니다. 개발 되는 지역 주민들 중에서 땅값이 오르길 바라고 찬성하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많지는 않았습니다. 충주 주민중에서는 땅값이 올라 오히려 땅이 팔리지 않는다고 말하던 주민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과는 다른점들이 있습니다. 문경 지역에서 봤었던 현수막 내용들이 운하를 찬성하는 내용이었다면 괴산은 그와 반대로 반대하는 내용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충북 괴산군민행동 현수막은 '금수강산 배가르는 경부운하 막아내자'는 운하 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주민들이 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곳들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에도 환경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