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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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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운하를 반대하는 이유 - 거북이 걷기 행사에서 한강에서 물의 날 행사를 했습니다.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모인 사람들이 많았고 시민단체 주관으로 행사를 했기 때문에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행사중 럭비연습장에서 한강철교까지 걷는 순서도 포함되었습니다. 4km정도 되는 거리였습니다. 행사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2000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3월 30일에도 운하 반대 모임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 보다 더 많이 모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행사에서 여성환경연대 회원분들의 순서가 이었습니다. 회원 자녀들이 물권리 선언을 읽었고, 운하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귀기울여야 할 내용이 많았습니다. 초록지구탐험대가 '환경은 어른들만의 것이 아닌 어린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자연 그대로를 물려 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하고 상식적..
대운하 반대 참가자의 절규. 청계천앞 모임. △7분 여쯤 간절히 호소하는 참가자의 발언이 나옵니다. 바로 어제 이명박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를 막기 위해 300여 명의 시민들이 청계천 광장에 모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참가자들도 있었고 멀리 대구에서 올라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각 시민단체도 참여하여 한반도 대운하를 막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 대운하를 반대하는 이유가 다양했지만 공통적으로 나온 것이 있습니다. 1. 대운하 사업은 환경을 파괴한다. 2. 경제성 없는 사업이다. 3. 강에 배를 띄우면 식수가 오염된다. 4. 부동산 폭등으로 투기꾼들만 이익을 본다. 참가자 중에서 한 분의 절규하는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인수위의 허술한 행동과 친 재벌적 발언들을 해왔던 사례를 들어가며 국민들에게 호소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