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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생각들

청소년 정신 건강 위험 보도자료를 보고.

민주당 김춘진 의원실에서 보도자료를 냈다.http://www.cjkorea.org/zbxe/96927
청소년 10명 중에서 4명은 우울을 느끼고 2명은 자살을 생각한다는 내용이었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인다.
사회적 부조리에 청소년들이 온몸으로 맞서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조리들에 의해서 억압을 받고 점점 지쳐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문제는 이런 억압이 학교를 졸업한다고 줄어들지 않는데에 있다.
한국 사회는 또다른 억압과 부조리가 졸업하는 학생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려고 항시 대기중이다.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면 그런 청소년들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가.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목소리는 아수나로 학생들뿐이다.
하지만 너무 적다.

목소리를 내야 할 수많은 학생들이 모두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이대로 젏은 시절을 보내고 의미없이, 자신을 억압하는 사회를 바라보다가 늙어 죽을텐가.

지금과 같은 억압 사회라면 곱게 늙어가는 것도 벅차고 힘든 일이다. 
왜냐하면 늙어가기까지 오랜 세월을 감당할 힘은 젏은시절 건강한 생활을 할때 나온다고 보기때문이다.

끝없이 점수로 사람을 선별하려고 하고 끝없이 친구와 싸우게 만드는 불온한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목소리를 외치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목소리를 내야한다. 자신의 힘든 고통을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
주변에서 이해를 못한다고 해도 자신의 고통을 말해야 한다. 
목소리를 낼때만 주변의 시선도 바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다.

김춘진 의원이 적절한 시점에 이야기를 꺼냈다.
청소년들이 연예인의 신상을 털시간의 일부라도 자신의 고통을 말하는데에 썼으면 좋겠다.

프랑스의 68혁명도 억압하는 사회에대해 학생들이 행동으로 나서서 일으킨 사건이었다.
우리 나라 학생들도 분명 그럴만한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