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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생각들

한반도 대운하.이미 계획은 완료?

http://issue.media.daum.net/canal/view.html?issueid=2573&newsid=20080327211207978&cp=sbsi

위의 글을 읽으니 속이 터진다.


747이라고 한다....

7수 있는 4기는 다 7것이다....
칠수 있는 사기는 다 칠것이다....
이게 747이고...

대운하란...화끈하게 4년만에 나라를 말아먹는 신기록을 세우는 공사의 준말이다.

해방이후 종족 상잔을 겪고 초고속 성장을 했던 것처럼
나라 망하는 것도 4년만에 해내는 것. 바로 대운하가 가능케 할 것이다....

을숙도부터 양평까지 답사를 하면서 이렇게 작은 땅덩어리에 운하를 한다는 것이 비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위의 링크된 기사의 요지는 [국토해양부가 자세한 일정을 만들고 있었다. 내년 4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명확해 졌다.

이번 총선은 대운하 하겠다는 사람과 그것을 막아내고자 하는 사람과의 대립이다...
이번주 일요일에 했었던 심야토론을 보니 원희룡의원이 한나라당 내부적으로 의견이 일치 되지 않아서 총선 공약에 넣지 않았다고 했다. 비겁한 이야기다. 원희룡 의원 자신도 반대한다고 덧붙이더라. 원희룡 의원이 답할 수 있는 최선의 이야기를 했다고 보지만,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잠시 여론이 좋지 않으니 주머니속에 넣어둔 것이다. 총선 후 어느 정도 정당별로 힘의 크기가 결정되고 건설족들의 뒷거래가 정치꾼들에게 필요할 때쯤 되면 운하가 나라 살릴수 있다고 온갖 미사여구를 끌여들여 강행할 것이 분명하다.....

미국이 군수자본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무기를 아프간에 쏟아 붓는 모습처럼, 우리 나라는 비대해진 건설자본을 살리기 위해 각종 뉴타운과 재개발 등을 해야 한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해야 한다는 정당성을 내세우며. 그 정점에 대운하가 있다. 나라가 망하던지 비효율적으로 돈을 쓰던지 상관없이 건설사는 돈을 벌게 되어 있다. 그것도 건설 대기업들만..

과연 한반도 대운하가 착공 될까... 개인적으로 이명박 운하라고 부르고 싶은 망국 개발 계획. 이번 총선에 우리 나라 국민들이 뽑은 훌륭한 국회의원들에 의해 특별법이 만들어 지고 첫삽을 뜨게 될까...

매우 불안하다. 국민이 반대해봐야 소용없다. MB는 공권력 사용이 법정의를 살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공권력으로 시위하는 국민들 제압하면 그만이다. 시민단체, 일반 시민들이 반대해서 어려울 것이라고?? 법이 먼저지 인권이 먼저냐....

불안한 하루 하루가 지나고 있다. 이제 총선은 12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대선에서 MB가 되는 것을 보고 현명한 국민은 올바른 선택할 것이라고 믿었던 내 자신이 초라해졌었다. 나는 우리 국민 믿지 않는다. 총선도 대선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혜롭지 못한 국민이 대다수라고 본다. 내가 잘나서 이런말 하는것이 아니다. 현실이지 않은가. 성추행 했던 의원들. 지역에서는 스타다. 그 사람 또 당선될 것이다.

대선을 겪으면서 생각한 것은 ..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는 사람들은 그나마 진실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양한 정보를 얻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문이나 방송으로만 정보를 얻는 분들은 왜곡된 언론관을 갖고 있는 신문들로 인해 논리보다는 감정으로 투표하는 것을 봤다. 노무현  세글자에 몸서리를 치는 사람들. 그 사람들 구독하는 신문 뭐냐고 물으면 보수신문이더라.

.....과연 총선에서 운하를 막을 수 있는 의석이 나올까.

이제 12일 남았다. 생각보다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들 연령층 대다수가 인터넷 사용을 하지 않아서 일까. 인터넷에서 떠들어봐야 투표 결과는 인터넷 여론과 반대로 나오는 것을 체험하니 그렇게 생각된다.

운하가 만들어져서 환경 파괴가 예상했던 것보다 극심해서 피부로 와 닿게 되면 .... 그때쯤 우리 국민들 의식 수준이 올라갈까.... 정치가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근원지였다고 몸소 체험하게 될까... 어쨋든 운하는 막고 생각해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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