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컨테이너를 넘은 깃발의 감동. 촛불집회를 마친후 서대문 방향으로 가두시위를 하고 다시 청계광장 쪽으로 모였다. 삼삼오오 같이 모인 일행들은 쉬거나 자유발언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냉장고 크기 만한 스티로폼들이 붉은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에 의해 컨테이너 박스 아래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수십개의 스티로폼들이 쌓이자 사람들은 호기심을 갖고 지켜봤고 관계자가 직접 스티로폼에 대하여 설명했다. 인권단체 연석회의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분은 "컨테이너는 폭력이고 차벽(전경버스 벽)도 폭력이다. 민주주의를 막고 있는 폭력을 상상력으로 어떻게 넘을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 스티로폼을 쌓기로 했다"라고 설명을 했고 위험때문에 반대하는 분도 있었다고 했다. 집회에 모인 사람들이 환호를 하며 스티로폼 쌓는것을 도와주었고 어느정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