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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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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야유 받고 김대중前대통령은 박수 받고 2009년 5월 29일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李씨가 헌화를 하자 시청에서는 야유와 비난이 순간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헌화를 할 때에는 박수가 나왔습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이것인지 국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살인자가 자신에게 죽임당한 사람에게 애도를 표한다면 어떤 사람이 그 장면을 곱게 볼까요. 죽어! 이명박 애새끼. 등등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존경의 박수가 나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여 여린 정의는 항상 이렇게 되는 것인가요. 23일 아침 10시쯤. 습관적으로 틀었던 라디오에서 상상치도 못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하셨다는 속보입니다." 정확한 내용이 들어오면 자세하게 이야기 하겠다고 합니다. 이상했습니다. 2분 정도 속보를 들었습니다. 점점 몸이 경직되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내용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분명 전대통령 노.무.현.사.망.이었습니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방문을 열었습니다. 닫혀있던 문을 열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의식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무슨 소리야!" 라고 소리쳤습니다. 작년 610항쟁 추모일에 이순신 장군상 아래에서 목소리가 터져나갈 정도로 외쳤었던 "이명박은 물러가라". 바로 그 목소리 그대로 소리쳤습니다. "무슨소리냐고!" 순간 제 머리속이 하얗게 된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
[투표] 숭례문 노대통령 방문해야하나. 동아일보에서 노대통령 방문하지 않았다고 글을 썼다. '기자의 눈'.... 결국 이런 글이 나오고 말았다. 대통령이 문제 생기면 바로 바로 찾아가서 백성들의 안위를 걱정해주고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메가폰을 들고 설명해야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바로 동아일보의 글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공개 방송을 끝낸 청와대대변인 브리핑(12-21). 청화대 대변인 브리핑 내용이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배포가 되었었다. 당시 이 기자 정말 자주 봤었다. 대변인의 발언이 끝나고 질문시간이 되었을 때 매우 냉철한 시각으로 질문을 하던 분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동아일보 기자의 눈에 쓰여진 내용을 잠시 요약해보면 911테러 당시 부시가 무너진 잔해가 쌓여있는 장소에 직접 가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