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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또다른세상/ARIⓢ_정치

왜 한국 좌파당은 없는 것인가

먼저 좌파에 대한 나의 정의는 사람들간에 우열을 가리지 않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평등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자본주의 살벌함이 곳곳에서 펼쳐지는 현실에서 좌파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좌파라는 단어는 매우 불경한 단어를 가리킬 때가 종종 있다고 느낀다.

심지어 일부 할아버지들은 좌파를 외치면서 이를갈며 적대감을 비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이러한 문제는 좌파라는 단어에 명확한 실체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일부 국민들이 좌파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는 것은 좌파라는 단어가 이념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명확한 실체가 있는 좌파가 사람들에게 보여지기 시작한다면 좌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좌파 당이 생긴다면 지금의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국가에 의해 고통받거나 잘못된 행정이나 법에 의해서 고통받는 모습을 본다.
가장 잘 알려진 예를 들자면 용산 방화 학살을 들 수 있다.

돈이 주인이 되어 이익이 되는 사업이라면 가난한 사람도 강제로 쫓아 내면서 건물을 부수는 행위가 백주 대낮에 행해지는 현실. 이것이 바로 법에 의한 불법적인 살인이 아닐까?

이런 현상에 항상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이런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면서 도와주는 정당들이 있다. 나는 사회당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사람들이 이런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하려는 모습을 자주 봤다. 만약 이런 당의 정당명이 좌파당이라면 어떨까. 사람들의 눈에 좌파라는 단어가 좀더 실제하는 이념으로 다가갈 것이고 애매한 좌파가 아닌 명확한 단어로 잡힐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좀 더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특별히 부자도 아닌 서민들이 부자의 처지를 대변하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비이성적 상황이 더이상 펼쳐지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