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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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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준비물은? 초고추장 밀가루 계란.... 처음에는 일반 케찹인지 알았는데... 초고추장이었다....! 눈에 들어가기라도 했다면 ... ~! . 우당탕...신나게 뿌려대는 밀가루와 마요네즈 캐찹 ... 올해에는 한층 더해져서 양념이된 초고추장까지... 10년전과 달라진 모습이 없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고 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았지만 알아서 재료를 열심히 사고, 뿌려댄다.... 그러면서 굉장히 재밌어 한다... 다른곳도 마찬가지일까.... 독특한 고등학교 졸업 문화...... 박태환 선수가 오늘 졸업했던데, 그곳도 마찬가지일까. 계란은 날씨가 추워서 금방 얼어 붙었다. 밀가루 맞지 않으려고 열심히 달려다니고.. 내년에도 반복되겠지...그것이 문화의 속성이니.. 위 사진처럼 얌전히 축하 꽃다발만 자식에게 전해주는 분들도 있고.. 꽃집은 오늘이 대..
칠레와 축구 졌다. 축구 답답해서 혼났네...ㅠ 축구 보는데 이렇게 답답한 경기를 앞으로도 계속 봐야하나.... 유럽 축구는 빠르고 박진감이 넘친다. 우리 나라 축구는 한템포 쉬고 천천히 가는 형식이다.... 공을 받으면 누구에게 넘겨야 하나 고민하고... 거침없이 돌파하고 패스가 반박자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이 안보인다. 누군가 이렇게 말하던데.... 수영과 피겨스케이팅이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우리 나라 선수들.. 김연아와 박태환을 위해.... 축구 경기장을 이렇게 개조하자고.... 여름에는 물을 가득 받아서 수영장으로 사용하고.... 겨울에는 그 물을 얼려서 빙판으로 만들자..... 겨울에는 김연아가 연습하고 여름에는 제2의 박태환을 만들기 위해 선수 발굴하고...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는지.....축구 선수라면 반성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