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원

(2)
지역 행정단위에 요구할만한 것은 어떤 것일까. 부천에 살면서 다양한 혜택을 누립니다. 특히 도서관이 여러 지역에 많아서 정말 편합니다. 작은 도서관이 지역마다 있고 도서관마다 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상호 대차 신청'이 가능합니다. '가' 도서관에 있는 책이 '나' 도서관에 없다면 '나' 도서관으로 책을 빌려 갈 수 있도록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천은 '문화재단'이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줍니다. 사회적 기업가들을 위한 정부 사업을 위탁해서 운영합니다. 자기가 직접 주인이 되어 어떠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죠. 제가 아는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던 사업이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부천문화재단은 예술 도서관 운영, 미디어센터 운영, 야영장 운영 등 정말 다양한 일을 합니다. 이 모두가 부천시민에게 큰 문화..
대운하를 짐작케하는 공원 암반 공사 현장 광명시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아파트 뒷공간에 산의 나무를 여러 번 옮기는 일을 해가며 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라서 아마 저를 비롯한 몇몇 주민의 나홀로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공원 만드는 곳을 가보면 우리나라에 흔한 암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암반 공사를 자세히 보시면 하나 하나 매우 천천히 작업합니다. 급하게 작업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공사입니다. 위의 영상에도 나오지만 주변의 모래가 있고 그 모래를 몇m만 파내려가도 바로 암반입니다. 대운하가 골재를 채취하여 수익을 낸다고 하는데 골재는 모래와 자갈입니다. 저런 암반을 부셔서 만든 질 낮은 재료가 아닙니다. 우리 나라가 국토 70% 산악지형인 이유도 암반과 관련이 있습니다. 땅 1m만 파도 암반이 드러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