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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운하를 여주가 찬성하다니 환경 특별상이 부끄럽다. 여주군에서 남한강을 보면 상류보다는 조금 탁합니다. 주변에 주택 그리고 아파트 들이 많았고 공사현장도 보였습니다. 여주군이라서 사람 구경도 많이 했습니다. 산속을 돌아다니며 강가를 지날 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섬강 시작부분에서 세종대교 까지 걸어오면서 만난 분들. 대순 진리회 건물 아래에서 여러명의 사람들이 삽을 들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사를 먼저 하니 받아주시더군요. "운하 반대하기 위해 깃발 들고 이동합니다."라고 하니 "그럼, 운하 반대해야지."라고 하시더군요. 대순진리회 언덕을 넘어 가며 그 분들이 미소를 보이며 동의를 해준 것이 기억에서 맴돌았습니다. 여주대교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걸어갔습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 의자가 있어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곳..
이명박 운하 백화산 터널이 만들어질 구간은 암반 폐광 천지. 백화산은 운하가 만들어질 여러가지 예상 경로중 한 곳에 포함된 산으로 조령산과 근접해 있습니다. 이명박 운하를 추진하는 측에서는 터널을 뚫는다는 이야기도 하고 터널 구간을 우회하여 돌아가는 길을 만들 계획도 하는 등 확정된 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백화산의 실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 드리고 암반으로 되어 있는 이 곳을 임기 4년만에 끝내겠다고 말하는 운하 찬성측의 주장이 올바른 것인지 다시 생각해 봅니다. 백화산 주변에는 폐광들이 많습니다. 운하찬성 측에서는 터널 속에 물을 가둠으로써 생기는 지진 유발 우려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경향신문에 김소구 한국지진연구소장이 기고한 글에 따르면 물을 터널에 가두어 둠으로써 생기는 새로운 응력과 단층 속의 공극력에 의해 유발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
지역 주민도 운하 반대 의견 내기 힘든 문경. 문경을 찾았습니다. 문경새재.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의 고개' '새로 만든 고개'의 뜻이 담겨 있는 곳. 문장의 뜻처럼 정면에 산이 우뚝 솟아 있f었습니다. 문경은 영강이 흐르는 곳으로서 운하가 만들어 지면 영강을 따라 낙동강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영강은 폭과 깊이가 낙동강에 비교해 현저하게 달랐습니다. 폭도 200m정도 되어 보였고 깊이는 더더욱 얕아서 무릎 정도 넘치는 깊이였습니다. 이미 바닥을 드러낸 곳도 대부분이었고 자갈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을 준설하게 된다면 암반들로 인해 난공사가 될 것이고 이명박 운하를 준공하기 까지 운하 찬성측에서 예상했던 기간도 늘어날 것임은 자명해 보였습니다. 문경읍에 들어서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낙동강이 썩었다니. 사실이 아니다. 낙동강을 둘러 보면서 수량이 풍부한 지역이 많고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부 사람들이 낙동강 지류가 썩었다고 하면서 낙동강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말한다.(보기) 낙동강을 개발하고 싶어서 지류의 일부 부영양화 된 곳을 예를 들며 낙동강을 파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런 주장들 때문에 낙동강을 직접 기전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낙동강 하구는 매우 더럽고 냄새도 많이 나고 썩었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낙동강을 둘러 보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반대였다. 초기에는 더러운 곳을 찾기 위해 자세히 강 주변을 보면서 걸었는데 찾기 힘들었다. 강은 매쾌한 새는 커녕 비릿내도 없었다. 낙동강을 따라서 이동하며 더러운 곳은 보이지 않았고 갈대숲과 나무들 그리고 넓게 펼쳐진 모래톱들만 보였다...
골재 채취 현장은 과적 천국인듯. 달성에서 이동하여 낙동강을 따라서 넘어가는 중에 골재 채취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사실 낙동강 하구에서 부터 많은 모래가 강 주변에 있었지만 골재를 채취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었습니다. 골재 채취는 시장이나 군수 또는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아래는 골재 채취 절차 입니다. ㅁ 골재채취 협의 절차 1. 골재채취협의업무를 시행함에 있어 시,도지사는 골재채취법 시행령 8조에 의거 골재채취 예정지 지정에 앞서 관할 지방국토관리청장과 사전 협의하여야 하며 협의서류 양식은 같은조 2항에 의거 (위치도 및 도면 포함) 작성.제출 2. 골재채취협의 검토사항 및 검토기준 1) 서류검토 o 하천부속물및하천공작물의 보호구역 여부(시행규칙14조) o 하천공사시행 및 시행예정지구와의 중복 여부..
이명박 운하 하루 동행했던 사람의 바람. 4일차가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과 많은 자연과 새들을 봤습니다. 이제는 이런 자연이 일상 생활처럼 느껴집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고 신기했는데 이제는 익숙해 졌습니다. 아마 서울에 가면 그곳이 낯설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우리를 제외한 다른 분들이 참가하고 싶다고 답사 첫날 연락왔었습니다. 하루에 20km 이상을 걷는 것이 쉬운것이 아닌데 참가하겠다고 하니 고맙기도 하고 조금 염려 되기도 했습니다. 혹시 몸에 무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참가한 두분 모두 성격이 좋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분들과 산을 오르고 2시간 이상 자갈 길을 걸으며 낙동강을 느꼈습니다. 다리도 붓고 피곤하였지만 이명박 운하에 대한 염려에 지칠 수는 없었..
이명박 운하 주민생각은. 빌어먹을 짓이지.. 초동면에서 주민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경상도 지역은 주민들이 찬성하는 분들이 많을까. 감자와 보리 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밭으로 가는 주민 한 분. 그 분께서는 운하는 국민들 죽이는 짓이라고 했습니다. 홍수시 둑을 분명히 넘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땅값이 올라도 주민들은 오히려 빌어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땅 값이 올라도 실질적인 이익이 지역주민에게 없게 되고 농사로 돈을 벌지 못하는 환경이 되니 빌어 먹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주민들은 낙동강과 생활을 하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에게 낙동강은 현실입니다.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낙동강의 현상태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의 상황이 쉽게 다가오지 않죠. 하지만 장마기간 또는 갈수기까지 항상 눈으로 낙동강을 직접 보며 살아온 주..
시멘트 소성로 환경관리 개선을 위환 국제토론회. [Flash] http://ditqyd.tistory.com/attachment/fk120000000001.sw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