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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_또다른세상/ARIⓢ_강연

유진룡 "그러면 사랑도 막아야죠" 영상

게임포럼 개회식에 참가한 문화관광부 유진룡 장관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음성을 입수해 공개한다.




 우선 게임포럼 첫 번째 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게임 처음 나왔을 때 다방에서 핑퐁하던 때부터
제가 대학다닐때는 스페이스 인베이더에 가 갔고 굉장히 많은 제 용돈을 쏟아 부었고
결혼해서는 슈퍼마리오를 사와서 저희 집사람하고 밤을 새어가면서 한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게임하는 시간 보다는 저의 아들이나 집사람이 많이 하기 때문에
저는 그들한데 제 게임하는 시간을 양보를 하고 게임정책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만

근데 우리나라 사회가 아시다시피 참 이상한 사회에요. 게임 산업이라고 해서 뭐 첨단 산업으로서
우리 나라 산업을 이끌어 가는 유망주 산업이라고 그렇게 칭찬을 하는 한편
한쪽에서는 정말 규제해야 될 대상으로 호환마마와 같은 그런 수준으로 계속 공격을 합니다.

그거는 정말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거나 어떤 산업이나 다 부작용은 있지요.
게임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농담이지만요. 제가 정말 농담입니다. 근데 제가 요새
게임 산업 폐해를 이야기할 때 게임에 열중하다 보니까 부모도 때리고 자살도 하고 어쩌고 그런다는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정말 농담입니다만 사랑 때문에 죽는 사람이 몇 명인가를 한번 세어 봤습니다. 결혼하려고 그러는데 부모가 반대한다고 부모를 패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사랑에 중독 돼가지고 상사병  때문에 죽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또 사랑에 중독돼 갖고 폐인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자살하는 경우도 많고 사람을 죽이는 경우도 많고. 그러면 사랑을 막아야죠. 아이 정말 농담입니다. ~

어떤 거나 저는 작용과 반작용 부작용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게임은 이제는 문화가 돼버렸습니다. 이미 세상이 바뀌면서 문화가 돼버린 것을 인정하지 않고 이해하지 않고 규제하려고만 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못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바꿔 나가는 것을 우리 게임포럼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게임  포럼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소통을 하시고 힘을 모으시고  여러분들이 과감하게 발언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